선선(sunsun) 청담 핸드타이드 1

2023. 10. 8. 01:23엮는 일

반응형

 

 

Only Rose hend-tied, 장미만을 이용한 다발

오랫동안 맘 속으로 품고 있던 선선.

수업 신청 후 얼마 뒤 안내 문자가 왔다!

 

 

10월 4일 수요일 저녁 7시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추워서 떨리는건지 두근거려 떨리는건지 모르겠넹

 

 

4주간 함께하는 수강생은 두 분이였고 나까지 셋.

가벼운 스몰토크로 시작해 본격적으로 유인물을 보면서 수업 안내와 이론을 설명해주셨다.

 

 

오늘은 동그랗고 여린 잎의 귀여운 연핑크 장미들이 준비되어있었다.

어떤 장미인지 여쭤보았는데 꽃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어떤 장미인지 선생님도 모두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아마 첫 수업 준비하시느라 미처 챙기지 못하셨나보다

다음 수업 때 알아와 알려주신다고 했는데,

궁금함 못참고 집에 돌아와 폭풍 서칭.

 

 

스탠다드 장미는 아마 엠마우드 장미인 것 같다.

가시가 거의 없고 잎사귀도 적은 편.  

스프레이 장미는 맨스필드 파크 장미!

가시가 엄청 억세고 잎파리도 많다.

+ ) 스탠다드 장미는 보나비스타 장미라고 한다.

스프레이 장미는 맨스필드 파크 장미가 맞고! 

 

처음은 자세를 잡고 스파이럴이 엉키지 않도록 다발을 잡아보는 연습을 하고

 

 

두번째는 꽃의 높낮이를 줘 리듬감이 있는 느낌의 다발로 마음이 닿는대로 잡아봤다.

그래. 첫 술부터 배부를 순 없지,

-

아직은 서툴어 꽃을 잡는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 꽃이 힘들어하는게 느껴진다.

얼굴의 방향을 더 예쁘게 조정하거나 어떤 장미를 포컬포인트처럼 시각적으로 강조를 줄 것인지

높낮이는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등의 디테일한 구상과 터칭이 동시적으로 어려운 것 같다. 

아직은 당연히 어려운게 맞지만!

 

 

아무튼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물.

공간 배치가 조화롭고 곳곳에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선선에서 담아보는 나의 다발.

 

 

거울을 통해 형태 확인해보기.

 

 

이건 선생님이 잡아주셔서 담은 영상 -

무언가 적고 있으면 혹여 놓칠까 기다려주시고

영상 켜는 소리가 나면 말을 하려다 멈추시는 선생님.

소소하지만 이런 타인을 위한 배려가 모여 좋은 인상으로 기억에 깊게 남기곤 하는 것 같다.

 

 

보라 쌤 팔 엄청 길다.

부럽다.

 

 

충분히 사진과 영상을 남기고 이제 포장을 해볼 시간!

오늘은 케이블 타이로 바인딩 포인트를 묶어줬다.

보통 꽃집에서 흔히 쓰는 재료는 아니지만 여러 재료들을 사용해 훈련하는 목적으로 준비해주셨다고 한다.

 

 

움직임이 없도록 꽉 고정해주고 바인딩 포인트 한 뼘 아래까지 줄기 일자 컷팅.

물처리를 위해 투명 포장지를 알맞은 사이즈로 재단 후

위에 스템티슈 혹은 물티슈를 두고 줄기 모두가 티슈 면에 닿도록 다발을 올린 뒤 감싸 올려준다.

종이 빵 끈 같은 부재료로 바인딩 포인트 아래에 묶어주고

티슈가 충분히 젖을만큼 미지근한 물을 넣어주면 된다.

 

 

마무리 포장지 패킹은 선생님이 해주셨다.

옆에 딱 붙어서 꼼꼼히 관찰하기. 

하얀 포장지, 백색의 리본이 꽃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애정이 들어가서 그런가

내 꽃 너무 예쁜뎅

 

 

Only Rose

 

 

사진 진짜 많이 건졌다.

 

 

다음 시간에는 어떤 꽃이 준비될까낭

기대가 된다.

너무 재밌다.

후딱 지나간 두 시간.

 

 

구테로이테에서 은영이가 찍어준 사진.

핑크빛이 유독 더 선명하게 나왔다.

동글동글

 

 

며칠 후 집에서 혼자 다시 잡아본 스파이럴.

어렵다.

 

 

 

 

 

반응형